2025년 9월 5일 첫 방송된 SBS금토드라마 <사마귀:살인자의 외출>은 원작인 프랑스 드라마 La Mante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범죄스릴러드라마입니다. 첫 회부터 강렬한 몰입감과 치밀한 심리묘사로 화제를 모으며'올 하반기 최고의 범죄드라마'라는 평을 받고 있어요. 특히 고현정과 장동윤의 모자관계, 그리고 모방살인사건의 전개가 앞으로 어떤 반전을 만들어낼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심리분석
- 정이신(고현정) - 살인자이자 어머니
정이신은 23년 전'사마귀'라는 이름으로 불린 연쇄살인범이다. 그녀는 단순한 살인자가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폭력으로 짓밟은 가해자를 처단한 자경단식 살인자였다. 겉으로는 무자비하지만 내면에는 왜곡된 정의관과 모성애가 동시에 존재하는 등장인물로 그녀가 아들 차수열과 만 공조하겠다고 한 이유는 단순한 집착이 아니라, 죄와 속죄를 동시에 안고 살아가는 모순된 심리의 발현이라 볼 수 있다.
- 차수열(장동윤) - 경찰이자 살인자의 아들
차수열은 평생을'살인자의 아들'이라는 낙인 속에 살아온 인물이다. 경찰이 된 이유 역시 어머니의 죄를 속죄하기 위함이자, 자신이 직접정의를 실현하려는 내적갈등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범인을 잡는 과정에서 점점 어머니의 모습을 닮아가는 자신의 본능과 마주하게 되며, 이 모순된 자아와의 싸움이 드라마의 핵심 갈등 중 하나이다.
- 최중호(조성하) - 진실은 은폐한 형사
수사팀의 계장 최중호는 23년 전'사마귀사건'을 조사했던 형사이다. 하지만당시 사건을 정치적 이유로 축소하며 진실을 덮었다. 그는 현재 사건을 해결하려 애쓰지만 과거의 선택이 현재의 비극을 불러온 인물로서 죄책감과 두려움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 김나희(이엘) - 냉철한 현실주의자
베테랑 형사 김나희는 흔들림 없는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지만, 정이신과 차수열의 모자 공조를 불신하는 인물이다. 그녀의 냉철함은 수사에 도움이 되지만, 동시에 인간적인 갈등을 폭증시키는 장치가 된다.
앞으로의 반전 포인트 예상
- 진짜 모방범의 정체
현재 벌어지는 연쇄살인범은 단순모방범죄로 보이지만, 원작처럼 예상치 못한 인물이 진범으로 밝혀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차수열의 가까운 인물, 혹은 과거 사건과 얽힌 자일 수 있다는 점이 반전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 차수열의 본능적 폭력성
수열은 경찰이지만, 점차 어머니의 살인 본능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만약 그가 사건 해결과정에서 '법보다 본능'을 따르게 된다면, 이는 2대 사마귀의 탄생이라는 충격적 전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정이신의 최후선택
정이 신은 모방범을 잡기 위해 경찰에 협조하고 있지만, 결국 그녀의 목표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아들을 지키는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결말에서는 자신의 죄를 대신 짊어지는 희생적 반전이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 인간본능과 정의가 충돌하는 심리스릴러
<사마귀:살인자의 외출>은 단순한 범죄드라마가 아니라, 모성애와 죄책감, 정의와 폭력 그리고 인간 내면의 어두움을 깊이 파고드는 작품입니다. 앞으로 밝혀질 진짜범인과 인물들의 심리적 붕괴과정은 시청자에게 강렬한 반전을 선사할 것입니다.